원달러 환율, 스페인 우려에 상승 마감
원달러 환율, 스페인 우려에 상승 마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원·달러 환율이 스페인 우려가 부각되며 상승 마감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원 오른 1176.3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4.2원 오른 1179.0원에 출발했으나 네고물량이 유입되며 상승폭을 제한받았다.

전날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이건 존스사가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두 단계 강등하는 등 스페인에 대한 우려가 재차 불거지면서 장 내내 환율은 상승 압력을 받았다.

그러나 코스피가 낙폭을 줄이고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환율은 추가 상승이 제한돼 1170원대 후반 범위 내에서 제한적 등락을 반복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월말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고 일부 관망세가 연출되면서 이날 환율은 움직임이 제한됐다"며 "스페인 우려 속에 당분간 환율은 1170원대 범위내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