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냉키 "필요한 조치 준비"…3차 양적 완화?
버냉키 "필요한 조치 준비"…3차 양적 완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파이낸스 국제팀]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금융불안이 심화할 경우 경제를 방어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버냉키 의장은 7일 의회 합동경제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연준은 유럽 재정·금융 위기에 따른 미국 경제회복 리스크를 면밀하게 관찰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버냉키 의장의 발언은 이달 말로 예정된 정례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제3차 양적완화 등 경기진작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을 수도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버냉키 의장은 최근 국내·외 경기동향에 대해 "미국은 완만한 경제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그러나 유럽은 미국에 심각한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물가와 관련해선 "현재 심각한 인플레이션 위협은 없는 상태"라고 평가했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