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오는 11일 경기 평택시 소사벌지구 내 공동주택용지 4필지(20만804㎡)를 공급한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B-6블록(5만1288㎡) △B-7블록(3만7178㎡) △B-8블록(4만2168㎡) △B-9블록(7만170㎡)으로 구성됐으며 분양규모 60~85㎡, 건폐율 및 용적률 각각 30%, 190% 이하를 적용받아 최고 25층까지 건축 가능하다. 이들 용지는 당초 대형(85㎡ 초과) 규모에서 중소형(60~85㎡) 규모 아파트용지로 변경되면서 가구 수가 30% 이상 증가했다.
소사벌지구는 서울 도심으로부터 약 80㎞ 지점에 위치하며 경부고속도로와 경부고속철도, 국도 1호선 등과 인접해 있다. 지구 동측에 경기 안성시와 충북 음성군을 잇는 고속도로가 위치하며 평택~안성 간 고속국도 및 국도 45호선 우회도로를 통해 지구 내 접근이 용이하다. 지구 남측과 서측에는 평택시청과 평택역, 시외버스터미널, 법원, 경찰청 등이 위치하며 지구 내 이마트가 입점할 예정이다.
내달 소사벌지구 내 3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하며 보금자리주택 851가구도 공급을 앞두고 있어 개발속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또 인근 고덕국제화신도시 내 394만9000㎡ 규모의 삼성전자 입주계약 체결이 임박, 향후 관련 업체 종사자들의 직주접근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공급가는 필지당 645억~1218억원이며 5년 무이자할부 혜택이 제공된다. 접수는 오는 11일 LH 토지청약시스템(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며 접수 당일 추첨 및 당첨자 발표를 거쳐 18일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 (031-612-87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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