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하나로마트, 신규 계약업체 업무편의 개선
농협 하나로마트, 신규 계약업체 업무편의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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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구변경기자] 농협 하나로마트(클럽)에 상품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계약하는 협력업체들의 업무편의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농협중앙회(상품구매부)는 16일 계약업무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각종 절차를 명확히 하고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직 하나로 농협 상품공급 신규계약 절차도를 공개하는 등의 조치를 지난 2일부터 본격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농협 하나로마트(클럽)의 상품구매 계약 상담에서 계약체결까지의 소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했고, 계약체결 전 '테스트 판매제'도입으로 매장에서의 상품 경쟁력을 갖추는 한편, 협력업체에게는 상품 판매기회를 상시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농협은 '테스트 판매제 도입'을 위해 대도시 농협 하나로클럽과 지역농협 12개소에 상시 운영 가능한 테스트매장을 설치하고, 신규 계약 처리 과정에서 계약요건에 미달한 업체와 POG(진열계획도) 시범 판매량이 미달한 업체에게도 재심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또 계약 희망업체의 업무관련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신규 계약 절차도와 관련서식을 상품구매부 홈페이지에 게시, 농협과 거래를 희망하는 협력업체는 누구나 자료를 내려받아 활용할 수 있게 했으며 모든 계약상담은 홈페이지를 통해 인터넷으로 창구를 일원화했다.

박진상 농협 상품구매부장은 "이번 개선책 시행으로 업무의 편의성과 효율성이 크게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계약절차의 투명성과 공정한 기회제공은 농협과 협력업체 모두 경쟁력을 더욱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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