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경기 화성시 동탄2신도시에 지어질 시범단지 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액이 3.3㎡당 1040만원대로 잠정 결정됐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화성시는 최근 동탄2택지개발지구 분양가심사위원회에서 우남건설과 호반건설의 시범단지 아파트 분양가 상한액을 1040만원과 1043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우남, 호반건설은 이번 주 내로 입주자모집공고 신청 승인 절차를 거쳐 상한액 이하의 최종적인 분양가를 결정짓게 된다.
화성시는 오는 16일 시범지구 안의 GS건설(559가구, A10블록), KCC건설(644가구, A27블록), 롯데건설(A28블록) 아파트 분양가 심의 이후 24일 최종 분양공고를 승인할 예정이다.
우남, 호반건설은 이날 최종 분양공고 승인이 나면 시범단지 내 다른 아파트 건설사와 동시분양을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시범단지는 KTX 환승역과 인접해 있는 등 입지여건이 매우 좋으나 최근 분양시장 위축으로 분양공고 승인 시 분양가가 다소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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