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신용등급 18개사 상승
1분기 신용등급 18개사 상승
  • 김성욱
  • 승인 2005.04.28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기평 평정 결과...부도업체 4개사.

투자 적격등급 기업들의 신용도가 더 좋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한국기업평가는 평가 기업 중 2005년 초 무보증 선순위 사채 신용등급을 보유한 기업들과 2005년 1분기중 신규로 등급을 부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등급 상승 업체는 18개사, 하락 업체는 1개사를 기록하였다고 밝혔다. 부도업체수는 전년 동기와 동일하게 4개사였으나, 기간내 부도율은 연초 등급보유 업체수의 증가로 소폭 감소한 1.49%를 기록했다.

특히 투자등급에서는 신용등급 상승이 집중된 반면, 투기등급에서는 부도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5년 1분기동안 투자 등급의 경우 상승된 업체수는 17개사인 반면, 등급이 하락된 업체는 없었다. 투기등급의 경우에는 상승/하락 공히 1개사였다. 부도가 발생된 4개사 모두 연초등급이 투기등급이었다.

또 Large Rating Change(LRC), Rising Star/ Fallen Angel은 매우 낮은 수준을 보였다고 말했다.

한기평 관계자는 LRC는 2004년 1분기 5개사가 기록된 것과는 달리 2005년 1분기 중에는 전혀 발생되지 않았다며 Rising Star 및 Fallen Angel 업체수도 각각 1개, 0개 수준을 보여 신용등급의 급격한 변동은 제한적이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의 경우 등급 상승, 중소기업은 부도가 상대적으로 많았다. 기업형태(법인유형)별로는 모든 기업형태에서 등급상승이 등급하락을 상회했다.

한편, 코스닥기업의 등급방향성은 전년도와는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기평은 등급 상승 업체들의 면모가 코스닥기업을 대표한다고 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며, 99년 이후 2004년말까지 신용등급 하향세가 지속되었던 바, 코스닥 기업의 신용도 안정화를 예단하기에는 힘든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제조 부문에서는 철강과 화학이 뚜렷한 상승세를 보였으며, 서비스 부문에서는 운송, 통신, 건설이 신용등급 상승을 경험하였다. 금융 부문에서 상승된 2개사는 여신전문 금융업체들로, 최근 들어 사업 및 재무 상황이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이 시간 주요 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