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전문가 53%,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채권전문가 53%, 9월 기준금리 인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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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국내 채권전문가 절반 이상이 9월 기준금리가 인하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채권시장 전문가 20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53.6%가 오는 13일 금통위에서 9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11일 밝혔다.

금리인하 전망율은 지난달 조사 때보다 18.5%포인트 높았다.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한 응답자는 45.8%로 지난달(64.9%)보다 감소했다.

채권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와 가계부채 불안감이 커지면서 해외 주요국의 경기 부양 움직임이 일자 한국은행도 보조를 맞춰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채권금리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91.6%가 보합세, 5.2%가 하락을 예상했다.

채권시장의 전반적 심리를 나타내는 9월 종합 채권시장 체감지표(BMSI)는 106.1로 지난달보다 4.7포인트 낮아졌다. BMSI가 100 이상이면 앞으로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는 뜻이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9일과 30일, 127개 기관의 채권운용자와 중개자, 분석가 등 20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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