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연준(Fed)의 3차 양적완화(QE3) 발표 이후 별다른 이벤트가 없어 보합세로 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4포인트(0.09%) 상승한 1만3564.64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1.87포인트(0.13%) 하락한 1459.32를, 나스닥은 0.87포인트(0.03%) 밀린 3177.8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일부 경제지표 호조에도 최근 'QE3 랠리'에 따른 차익매물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유럽증시도 스페인 국채금리 상승에 따른 위기감으로 일제히 하락하며 이틀 연속 약세를 보였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날보다 0.43% 하락한 5868.16을 기록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15% 떨어진 3512.69를, 독일 DAX지수는 0.76% 하락한 7347.69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스페인의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6%를 넘어섰다. 이에 스페인 정부가 ECB에 구제 신청을 주저한다는 소식에 시장의 불안감이 가중됐다는 분석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