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즐길 거리 한 가득"···플레이엑스포 2024 개막
[현장] "즐길 거리 한 가득"···플레이엑스포 2024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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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서 개막···현장 분위기 '후끈'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 닌텐도 등 국내외 PC·콘솔 개임사 참여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사 자리 빛내···K-아케이드 게임도 한 자리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4' 현장 (사진=이도경 기자)
23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플레이엑스포 2024' 현장 (사진=이도경 기자)

[서울파이낸스 이도경 기자]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킨텍스가 주관하는 수도권 최대 게임쇼 '플레이엑스포 2024'가 23일 일산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이날 전시에는 '게임의 즐거움, 그 이상'이라는 주제 하 그라비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닌텐도, 반다이남코 등 국내외 유명 PC·콘솔 게임사와 다양한 인디 게임 개발사들이 147여개 부스로 참여했다. 

플레이엑스포 2024 행사 시작 전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도경 기자)
플레이엑스포 2024 행사 시작 전 관람객들이 줄을 서고 있다 (사진=이도경 기자)

행사장 입구에는 개막 전부터 전시를 구경하기 위한 관람객들의 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개막식에는 게임 뮤직 앙상블 '플래직'이 라그나로크, 가디언테일즈, 이터널 리턴, 리니지 등 유명 게임의 OST 연주를 펼쳤으며, 이후 김현곤 경제부지사과 김완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장의 축사가 진행됐다.

김현곤 경제부지사는 개회사를 통해 "경기도는 게임사 발전과 글로벌 진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특정 기업만이 아닌 모든 개발사하 함께 잘 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 상단부터) 그라비티 'ALTF42', '뮈렌: 천년의 여정', '심연의 작은 존재들', 버츄얼 유튜버 '프링' (사진=이도경 기자)
(왼쪽 상단부터) 그라비티 'ALTF42', '뮈렌: 천년의 여정', '심연의 작은 존재들', 버츄얼 유튜버 '프링' (사진=이도경 기자)

행사 부스에는 그라비티가 출품한 PC·콘솔, 모바일 등 총 15종의 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시연존에 마련된 △뮈렌: 천년의 여정 △사이코데믹~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카미바코(KAMiBAKO) △스노우 브라더스 2 스페셜 △ALTF42 △심연의 작은 존재들 등 다양한 장르의 타이틀을 체험하기 위한 관람객들이 자리를 채웠으며 그라비티의 버츄얼 유튜버 '프링'이 첫 소개되기도 했다.

개발사 님블뉴런은 단독 부스를 통해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 생존 배틀 아레나 '이터널 리턴'을 전시했다. 이 게임은 지난 2020년 출시 후 일부 매니아들을 중심으로 입소문을 타다가 지난해 역주행이 성공하며 현재 카카오게임즈의 인기 프랜차이즈로 자리잡았다.

(왼쪽 상단부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부스 전경, '폭풍의 메이드', 'Shape of Drea', '데블위딘 삿갓' (사진=이도경 기자)
(왼쪽 상단부터)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부스 전경, '폭풍의 메이드', 'Shape of Drea', '데블위딘 삿갓' (사진=이도경 기자)

국내 대형 게임사 스마일게이트는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를 통해 행사에 참가했다. △버거덕게임즈의 카페 운영 타이쿤 '폭풍의 메이드: 심장주의보' △리자드 스무디의 로그라이트 게임 'Shape of Dream' △트라이펄게임즈의 소울라이크 액션 'V.E.D.A' △뉴코어 게임즈의 액션 메트로배니아 '데블위딘 삿갓' 등 화려한 입점작들이 자리를 뽐냈다. 개별 부스도 인디게임 창작자 입점, 지원 상담과 함께 입점 게임작의 다양한 굿즈들을 선보이며 관심을 모았다. 

(왼쪽 상단부터) '엘든링: 황금의 나무' 전시장, '드래곤퀘스트 X 다섯 종족의 각성' 시연장, 닌텐도 부스 전경, '피트니스 복싱 feat. 하츠네 미쿠 이미지 (사진=이도경 기자)
(왼쪽 상단부터) '엘든링: 황금의 나무' 전시장, '드래곤퀘스트 X 다섯 종족의 각성' 시연장, 닌텐도 부스 전경, '피트니스 복싱 feat. 하츠네 미쿠 이미지 (사진=이도경 기자)

해외 게임사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반다이남코는 이날 행사장에 글로벌 흥행작 '엘든링'의 DLC(확장 콘텐츠)인 '엘든링: 황금의 나무' 출시를 기념해 관련 특별 전시관을 편성했다. 또 6월 발매 예정인 '스파이 패밀리 오퍼레이션 다이어리'를 비롯해 △철권8 △전생했더니 슬라임이었던 건에 대하여: 템페스트 스토리즈 △원피스 오디세이 디럭스 에디션 △드래곤 퀘스트 X 다섯 종족의 각성'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연 공간도 마련했다.

닌텐도 역시 행사장 내 최대 규모의 체험존을 마련하고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원더 △별의 커비 디스커버리 △스플래툰 3 △포켓몬스터 스칼렛·바이올렛 △피트니스 복싱 feat. 하츠네 미쿠 등 인기 IP(지식재산)을 활용한 게임들의 시연을 진행했다. 부스 내에는 다양한 굿즈들과 함께 포토존도 마련돼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충족시켰다.

'추억의 게임장(상단)'과 'K-아케이드 공동관' (사진=이도경 기자)
'추억의 게임장(상단)'과 'K-아케이드 공동관' (사진=이도경 기자)

이외에도 고전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위해 페미콤 콘솔 타이틀을 체험할 수 있는 '추억의 게임장'과 다양한 오락실 게임을 준비한 'K-아케이드 공동관' 등 온갖 즐길거리가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한편 올해 16년째를 맞이한 플레이엑스포 2024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된다.

게임 뮤직 앙상블 '플래직'의 공연 (사진=이도경 기자)
게임 뮤직 앙상블 '플래직'의 공연 (사진=이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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