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미성년 통신요금체납자 43만명"
[국감] "미성년 통신요금체납자 43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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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통신요금을 체납한 미성년자가 43만명에 달해 향후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9일 방송통신위원회가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강동원(무소속)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미성년자 유무선 가입자 692만명 가운데 43만명이 요금 납부를 연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자료에 따르면 통신사별 미성년 체납자 수는 KT 33만명, LG유플러스 7만1000명, SK텔레콤 2만9000명 순이다. 게다가 미성년 체납자 가운데 10세 이하가 5만8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 의원은 이처럼 미성년자의 통신요금 체납이 늘어난 이유로 국내 통신사들이 무분별하게 가입을 유치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수십만명의 미성년자들이 자칫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어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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