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신동우 "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요구 부당"
[국감] 신동우 "거래소 공공기관 해제 요구 부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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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 최재연기자] 한국거래소가 최근 내부 직원의 정보유출 및 자살사건 등 내부통제가 미흡한 가운데 공공기관 해제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8일 정무위 소속의 신동우 새누리당 의원은 "한국거래소는 2009년 공공기관에 지정된 이후에 지정을 해제해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며 "한국거래소에 내부 비리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으면서 이런 요구는 부당하다"고 비판했다.

신 의원은 "힌국거래소가 신의 직장으로 여겨지면서 임금도 평균 1억900만원으로 1위인데도 비리가 끊이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며 "지금 국회 국정감사 받고 감사 받는게 비리가 나올까봐 그런 것이 아닌니라면 공공기관으로서 지정을 해제해달라는게 적절한가?"고 질문했다.

이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정을 해제하길 원하면 내부통제도 하고 시장 질서도 유지해줘서 믿을 만한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공시정보 사건으로 물의를 빚게돼 사과드린다"면서도 "사건과 공공기관 지정해제가 바로 연결되는 것은 맞지 않다. 거래소가 좀 더 자유롭게 경쟁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돼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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