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원 대상...오는 24일까지 접수
서울증권이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2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서울증권은 지난 16일부터 24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 받고 있다.
퇴직위로금은 월 기본급 기준으로 대략 20개월치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부장급의 경우 최고 9천만원이상 위로금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서울증권은 이번 희망퇴직 적정 인원에 대해 아직 정한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2003년 희망퇴직을 실시했을 때 30여명을 감축했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서울증권 관계자는 “IMF이후 300여명 가까이 인력 구조조정을 실시한 후 경영 정상화로 인해 신입사원 충원을 꾸준히 해왔었다”며 “증권시장의 영업 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는데다 직원들이 자체적으로 희망퇴직을 건의하는 등 여러 요소를 감안해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말 그대로 희망퇴직인 만큼 퇴직자수에 대한 기준은 없지만 수리과정에서 우수 직원에 대해선 반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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