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탈세나 재산 해외 도피 등의 혐의로 그리스 금융범죄 수사대가 추적 조사하는 계좌 수가 5천여 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그리스 일간지 카티메리니가 의회 청문회 자료를 인용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자료는 의회 청문회에 제출됐다.
한편, 스위스 은행 지점에 거액을 예치한 그리스인 2천여 명의 명단을 폭로한 주간지 '핫 다큐'의 바세바니스 편집장은 경찰에 체포됐다. 바세바니스 편집장은 개인정보 보호법을 위반한 혐의로 다음 달 1일 재판을 받게된다. 그리스 당국은 이 명단이 진본인지는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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