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Q 영업손실 154억…손실폭 축소
쌍용차, 3Q 영업손실 154억…손실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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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해에 이어 올 3분기까지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3분기에 영업손실 154억원, 매출액 696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영업손실은 49.57%, 매출액은 6.76% 줄었다.

쌍용차는 지난해 사업연도 영업손실 1533억원을 기록해 적자전환한 바 있다. 이후 올 1분기 326억원, 2분기 211억원으로 영업손실이 지속되다가 3분기 154억원으로 손실폭이 다소 줄었다.

3분기 판매 실적은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1만1906대, 수출 시장에서 16.1% 감소한 1만7133대 등 총 2만9039대를 판매했다.

쌍용차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으로 내수 시장 역시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완성차 업체 중 쌍용자동차만이 유일하게 내수판매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10월 중 가솔린 '코란도 C' 자동변속기 모델이 러시아, 중국 등 가솔린 비중이 큰 지역에 새롭게 투입될 예정인 만큼 수출물량도 곧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일 대표이사는 "현재 쌍용자동차는 코란도스포츠 및 렉스턴 W등 제품개선 모델들의 성공적인 출시로 인해 꾸준한 판매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추가적인 제품개선 모델 출시와 해외시장 판매확대 정책 시행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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