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거주자 외화예금 '사상최대'
10월 거주자 외화예금 '사상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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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이 두 달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10월말 현재 거주자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은 전월(392억6000만달러)보다 1억3000만달러 증가한 393억90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무역수지 흑자 지속에 따라 수출대금 예치가 증가했으나 해외증권 발행자금 인출이 엇갈리면서 외화예금은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수출입차는 38억달러로 올해 1분기 4억6000만달러, 2분기 31억5000만달러, 3분기 26억4000만달러보다 확대됐다. 그만큼 국내에 유입되는 외화가 늘어난다는 뜻이다.

은행별로는 외은지점의 외화예금이 전월보다 2억3000만달러 증가한 19억4000만달러(4.9%)를 기록한 반면, 국내은행의 외화예금은 374억5000만달러(95.1%)로 1억달러 감소했다.

주체별로 개인예금은 전월보다 1억1000만달러 증가한 39억4000만달러(10.0%)로 집계돼 지난 6월 이후 증가세를 지속했다. 반면 기업예금은 354억5000만달러(90.0%)로 2000만달러 증가하는데 그쳤다.

한편 통화별로는 전월 큰 폭(32억3000만달러)으로 증가했던 미 달러화 예금이 4억7000만달러 감소 전환했으나 엔화(23억9000만달러)와 유로화예금(32억2000만달러)은 각각 3억3000만달러, 1억9000만달러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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