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글로벌시장서 판매대수 1위 탈환
토요타, 글로벌시장서 판매대수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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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한국토요타)
올해 970만대 판매…전년비 22% 증가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올해 총 970만대를 판매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할 전망이다.

27일 토요타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실적 예상치에 따르면 올해 토요타와 다이하츠 공업㈜, 히노자동차㈜를 포함한 토요타자동차그룹은 전년보다 22% 늘어난 970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토요타의 판매대수는 868만대로 전년보다 22% 증가했으며, 다이하츠는 87만대, 히노는 15만대로 각각 19%, 26%씩 늘었다.

생산 실적은 토요타 874만대, 다이하츠 100만대, 히노 18만대 등 전년 대비 26% 증가한 992만대를 기록했다.

일본 내수 시장에서는 총 241만대를 판매해 작년보다 35%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해외 시장에서는 18% 오른 729만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생산은 일본 현지에서 전년 대비 27% 증가한 442만대, 해외에서 26% 증가한 550만대 등 총 992만대로 26%가 늘어났다.

내년에는 글로벌 시장에서 올해보다 2% 상회한 991만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올해는 토요타자동차와 그룹 전체적으로 글로벌 판매와 생산, 해외 판매와 생산에서 과거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며 "올해 대비 2% 상회한 수준의 내년 판매 전망치가 보수적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판매대수가 900만대를 넘어섰다는 것은 최근 몇년에 비해 고무적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토요타는 2009~2010년 제작된 차종의 엑셀 문제로 인한 집단소송과 관련, 11억달러에 달하는 운전자 합의금을 지불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 분기 세전 영업이익이 11억달러 감소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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