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수급불안 지속…약보합세
코스피, 수급불안 지속…약보합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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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수급불안으로 장초반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지난해 4분기 어닝시즌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보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8일 오전 9시4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20포인트(0.11%) 하락한 2009/0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33억원 홀로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으로부터 각각 67억원, 39억원의 매물이 나오고 있다. 프로그램 거래는 29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 지수는 과반 이상이 내림세다. 기계가 0.87% 떨어지고 있고 서비스업과 유통업이 각각 0.49%씩 하락하고 있다. 통신업과 전기전자도 약보합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운수창고 모두 1% 넘게 오르고 있고 의약품은 0.82% 상승하고 있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32%, 한국전력이 1.95% 오르고 있다. LG전자는 0.76% 강세다. 이에 비해 SK이노베이션과 KB금융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86% 밀리고 있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4개 상한가를 비롯해 336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1개 하한가를 포함한 349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18개 종목은 변동이 없다.

임수균 삼성증권 연구원은 "전반적으로 상승 흐름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수급 불안이 지수 탄력을 제한할 수 있으나 조정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73포인트(0.34%) 상승한 510.45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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