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어닝시즌 경계감…약보합 마감
뉴욕증시, 어닝시즌 경계감…약보합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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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산업지수는 전날보다 55.44포인트(0.41%) 떨어진 1만3328.85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스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75포인트(0.32%) 하락한 1457.14를, 나스닥지수는 7.01포인트(0.23%) 밀린 3091.81을 각각 기록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S&P500 기업들의 이익이 약 2.9%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분기 기준으로 지난 2009년 이후 두번째로 부진한 실적이다.

유럽증시는 경제 지표의 엇갈린 결과에 혼조 마감했다.

이날 영국 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95포인트(0.18%) 하락한 6053.63으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1.24포인트(0.03%) 빠진 3705.88을, 독일 DAX30지수는 36.83포인트(0.48%) 내려간 7695.83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유로존의 경제기대지수는 87로 집계돼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월 기록인 85.7은 물론 시장 추정치 86.3을 넘어선 것이다.

반면 유로존의 지난해 11월 실업률은 사상 최고치인 11.8%을 기록했다. 유로존의 실업률은 지난해 8월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같은달 유로존의 소매 판매 역시 전월 대비 0.1% 증가하는 데 그쳐 전년 동기 대비로는 2.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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