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옵션 제도 '확 바뀐다'
선물-옵션 제도 '확 바뀐다'
  • 김성호
  • 승인 2005.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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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국채 및 통화선물 자기매매 허용
금융감독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한국개발연구원, 한국증권선물거래소, 한국증권 업협회, 한국선물협회 및 자산운용협회와 공동으로 TF팀을 구성하고 선물시장 종합개선방안(시안)을 21일 마련, 발표했다.

이번에 마련된 시안에 따르면 금리.통화선물에 있어, 3년 국채선물을 제외하고 3년 국채 선물옵션및 5년국채선물 거래와 3개월 CD금리선물, 1년 통안증권 금리선물, 미국달 러선물.옵션 등의 거래가 극히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는 현물 공급 부족과 만기 보유에 따른 헤지 수요 부족, 실수요자인 금융기관의 국채 및 통화선물 자기매매 불허 등이 원인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금감위.원은 올 3분기 중에 적격기관투자자의 국채 및 통화선물거래 시 사후위탁증거금제도가 도입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실수요자의 국채.통화선물의 자기매매 허용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 1월에 개설된 대형주 7개에 대한 주식옵션시장 역시 유동성 부족을 겪고 있다.

금감위.원은 또 올 3분기까지 주식옵션거래시 현행 실물결제방식을 현금결제방식으 로 전환하고, 주식옵션의 거래대상을 확대하며 거래수수료를 한시적으로 면제하는 방안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까지는 주식선물제도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다 전했다.

유재훈 금감위 증권감독과장은 주식옵션 거래 부진이 실물결제 방식인 데다, 지수옵션과의 차별되지 못하고, 결제와 주식확보하기가 어렵다는 점 때문이라고 말 했다.

또 역시 거래가 부진한 KOSDAQ50선물.옵션이 상장 폐지되고 연내에 STAR지수 선 물.옵션 신규 상장을 추진된다. 이때 STAR지수 선물.옵션 증거금제도 및 매매 결제 시스템은 KOSPI200품목과 동일한 방식으로 구축된다.

금감위.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증권사에 STAR지수 품목의 결제회원 자격도 부여 할 방침이다.

유 과장은 코스닥 등록 기업의 부실화로 구성 종목 교체가 빈번, 안정성이 떨 어져 우량주로 구성된 스타지수로 선물.옵션시장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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