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G20회의 앞두고 소폭 하락…1083.8원 마감
환율, G20회의 앞두고 소폭 하락…1083.8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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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G20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형성하며 소폭 하락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원 내린 1083.8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내린 1086.5원에 출발했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출회되며 환율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오전 한국은행은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2월 기준금리(2.75%)를 동결했으나 전망이 선반영된 탓에 시장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오히려 15일 G20 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형성하면서 환율은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기준금리의 결정은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네고 물량 출회로 환율이 낙폭을 키웠다"며 "환시가 G20회의를 주목하는 만큼 결과에 따라 환율은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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