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랠리 부담에 '숨고르기'…다우 신기록 경신
뉴욕증시, 랠리 부담에 '숨고르기'…다우 신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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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고용지표 호조와 경기회복 기대감 속에 나흘만에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다우산업지수가 신기록을 경신한 가운데 랠리 지속에 따른 부담으로 차익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42.47포인트(0.3% )상승한 1만4296.24로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7포인트(0.11%) 오른 1541.46을,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7포인트(0.05%) 하락한 3222.37을 각각 기록했다.

미국의 고용지표 호조가 다우지수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이날 미국 오토데이터프로세싱(ADP)은 미국의 2월 민간부문 고용이 19만8000명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 집계 전문가 예상치을 큰 폭으로 상회한 결과다.

같은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는 2월 베이지북을 통해 미국 경제가 완만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으나 재정정책의 불확실성 등이 민간소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 주요 증시는 미국발 호재에도 불구, 혼조 마감했다. 시장은 전날 랠리에 대한 부담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것으로 풀이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4.31포인트(0.07%) 하락한 6427.64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CAC40 지수는 13.43포인트(0.35%) 밀린 3773.76을, 독일 DAX30 지수는 49.02포인트(0.62%) 오른 7919.33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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