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나흘째 최고치 경신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흘째 최고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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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뉴욕증시가 미국·중국발 겹호재로 상승마감했다. 특히, 다우지수는 나흘 연속 최고치 기록하며, 14,400선에 바짝 다가섰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67.58포인트(0.47%) 오른 1,4397.07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6.92포인트(0.45%) 오른 1,551.18을, 나스닥 종합지수는 12.28포인트(0.38%) 높은 3,244.37을 각각 기록했다.

이로써 3대 지수는 이번 주에만 모두 2%가량 올랐다. 특히, 다우지수는 이번주 5거래일 모두 상승했다. 닷새 연속 상승은 2011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날 다우지수는 장중 한때 14,4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이날 증시를 끌어 올린 것은 미국의 실업률 하락과 중국의 무역 호조 소식이다.

미국의 2월 전국 평균 실업률은 7.7%로 전달보다 0.2%포인트 떨어졌다. 2008년 12월 이후 4년2개월만에 최저치이고 2009년 1월 오바마 대통령의 1기 취임 이후 가장 낮다.

지난달 비농업 부문의 신규 일자리도 23만6천개나 늘었다. 시장 예측치(16만∼16만5천개)를 훨씬 뛰어넘었다.

상무부는 1월 기업 재고가 5천44억달러로 전달보다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기업들이 경기회복과 가계소비 증가를 기대해 재고를 늘렸다는 의미다. 이는 2011년 12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로, 시장 예측치(0.3% 증가)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중국의 2월 수출은 1천393억달러로 작년 같은 달 대비 21.8% 증가했고 수입은 1천241억달러로 15.2% 감소했다. 2월 무역수지는 작년 319억달러 적자에서 올해 152억달러 흑자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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