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 출시
SK텔레콤,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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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SK텔레콤은 'HD Voice'로 전화를 걸 때 상대방 수신화면에 통화 목적이나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보여줄 수 있는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를 20일부터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레터링이란 통화연결 전 수신 화면에 발신자의 애칭, 상태 등을 짧은 문구로 표현할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약 490만 명의 SK텔레콤 고객이 이용 중인 통신부가서비스이다.

기존 레터링의 경우 메시지 변경을 하려면 T월드 웹사이트나 T통화도우미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인스턴트 레터링은 스마트폰에서 간단한 조작으로 메시지를 입력할 수 있다.

인스턴트 레터링은 HD Voice로 전화를 걸 때 번호 입력창, 연락처, 최근 기록, 즐겨찾기 화면에서 옵션 키를 누르거나 통화 버튼을 길게 눌러서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레터링과 마찬가지로 한글 8자, 영문/기호 16자까지 입력 가능하다. (일부 레터링 기능 미지원 단말의 경우 이용 제한)

SK텔레콤은 지난달 출시한 팬택 베가 N°6 단말부터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를 적용했으며, 다음달 이후 주요 제조사에서 출시되는 HD Voice 단말에는 모두 해당 서비스가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출시 단말에도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향후 SK텔레콤은 인스턴트 레터링 서비스 적용 단말의 지속 보급과 함께 입력글자수를 확대하고, 이미지/스티커/아이템 등을 함께 전송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위의석 상품기획단장은 "데이터 기반 HD Voice 통화 시대에 고객들에게 더욱 유용한 소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인스턴트 레터링과 같은 편리하고 재미있는 부가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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