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드림저축銀, 최고 4.8% 재형저축 출시
공평·드림저축銀, 최고 4.8% 재형저축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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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나민수기자] 하나저축은행 등 지주계열 저축은행에 이어 일반 저축은행들도 재형저축 판매에 들어갔다. 금리는 최고 4.8%로 지주계 저축은행(4.9%)보다 0.1%포인트 낮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공평저축은행이 25일부터 친서민형 재형저축을 판매에 들어갔다. 이 재형저축의 금리는 기본이자율이 4.4%, 우대이자율이 최대 0.4%포인트로 시중은행보다 높다. 공평저축은행은 두 자녀(태아 포함) 이상을 둔 가입자에게 0.2%포인트, 3000만원 이하 소득자 0.1%포인트, 기존 거래 고객 0.1%포인트의 우대이자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공평저축은행 관계자는 "그동안 저축은행 사태로 고객들로부터 외면 받은 저축은행이 재형저축 판매를 통해 조금이라도 더 서민 고객에게 다가설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구광역시에 본점이 있는 드림저축은행도 같은날부터 기본금리 4.5%에 우대금리 0.3%를 제공하는 재형저축을 출시했다.

스마트저축예금(보통예금)을 가입한 고객이 재형저축의 불입금액을 자동이체할 경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지급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스마트저축예금은 3%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재형저축과 스마트저축예금을 동시에 가입할 경우 서민들과 소상공인들이 여유자금을 시중은행보다 높은 금리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편, 출시와 동시에 가입열풍으로 과열경쟁을 불러일으켰던 재형저축이 출시 3주가 지나면서 가입 계좌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가운데 저축은행까지 시장에 뛰어들며 고객 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현재 저축은행들이 재형저축 상품 판매에 속속 나서고 있다"며 "은행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만큼 은행과 저축은행과의 고객유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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