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최재연기자] 코스피가 GS건설 실적 쇼크로 촉발된 어닝 시즌 우려감에 약보합 마감했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8포인트(0.2%) 빠진 1920.4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800억원 사들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7억원, 613억원 동반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70억원 매수 우위였다.
이날 하락한 업종이 더 많았다. 운수창고가 3.76% 떨어졌고 철강·금속, 기계, 건설업, 운송장비 모두 1%대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의료정밀이 5.91% 상승했고 섬유·의복과 통신업은 각각 3.44%, 2.53% 올랐다.
시총상위주는 혼조세였다. SK텔레콤이 3.2%, 한국전력이 2% 오른 데 비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각각 2.03%, 2% 떨어졌다.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는 0.4% 강세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8개 상한가를 비롯해 467개 종목이 올랐고 2개 하한가를 포함한 356개 종목이 내려갔다. 74개 종목은 변동이 없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80포인트(1.24%) 오른 553.99로 장을 마감했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