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1위
신한銀,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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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부산 등 지방銀 상위권
기업·전북·외환銀 하위권


[서울파이낸스 문지훈기자] 금융소비자들이 평가한 가장 좋은 은행은 신한은행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금소연)은 은행의 공식적인 개별 공시자료를 분석해 17개 국내 은행을 평가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23일 밝혔다.

소비자가 은행 선택 시 고려해야할 안정성 및 소비자 성향, 건전성, 수익성 등을 종합한 결과 100점 만점에 신한은행이 94.5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씨티은행이 85.7점으로 뒤를 이었다. 대구은행과 부산은행은 각각 83.6점으로 집계됐으며 제주은행은 82.1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은행과 외환은행은 각각 65.1점, 63.2점으로 IBK기업은행(68.4점)과 함께 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평가에는 지난해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 유동성 비율, 민원건수, 인지·신뢰도, 총자산, 고정이하여신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률, 당기순익 등이 가중됐으며 인지·신뢰도 평가에는 금소연이 지난해 11월 금융소비자 732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가 포함됐다.

2003년부터 보험사 순위를 평가·발표하고 있는 금소연은 이번에 최초로 실시한 은행 순위 발표로 금융소비자들이 은행을 선택하는 데 유용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소연 관계자는 "올해 최초로 실시한 금융소비자 평가 좋은 은행 순위에서 신한은행이 전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며 "지방은행인 대구·부산·제주은행 등은 점포 수 열세로 고객 인지도가 낮을 수 있지만 효율적인 경영으로 모두 상위권에 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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