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伊 불확실성 해소+獨 지표호조에 하락세
환율, 伊 불확실성 해소+獨 지표호조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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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독일의 지표 호조와 이탈리아 정정 불안이 완화된 영향으로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2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보합 수준인 1119.0원에 출발했다. 오전 9시39분 현재 환율은 1118.1원에 거래되고 있다.

독일의 2월 산업생산지수는 전월(-0.6%)대비 0.5% 증가 전환했다. 이는 예상(+0.3%)을 상회한 수준으로 부문별로 제조업생산은 전월대비 0.5%, 에너지생산은 3.9% 각각 증가했다.

또한 이탈리아 대통령 선거에서 조르조 나폴리타노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며 정치불안 해소 기대감이 강화되는 점도 참가자들의 불안심리를 완화시키고 있다.

한편, 미국의 경제지표 부진으로 엔·달러 환율은 100엔대를 넘지 못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가 미국의 3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대비 0.6% 줄어든 연율 492만채를 나타냈다고 발표한 것.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예상치 502만채를 밑도는 것이다.

유현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밤사이 미국 주택지표 부진으로 엔·달러 환율은 100엔대 진입에 실패했다"며 "월말 네고물량 유입은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겠으나 외국인 매도세가 지속되고 엔화 약세 부담으로 환율은 제한적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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