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추신수(30·신시내티)의 기세가 대단하다. 연속 경기(35) 출루 행진이 멈추기가 무섭게 시즌 4호 홈런포을 쏘아 올렸다.
추신수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원정 경기에 1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1홈런)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이에따라, 타율은 3할6푼으로 올랐다.
앞선, 두 타석에서 모두 범타로 물러났던 추신수는 팀이 1-6으로 뒤진 6회 홈런을 터뜨렸다. 상대 선발 댄 하렌을 상대로 볼카운트 2-2에서 6구째를 받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1점 홈런이다. 지난 7일 이후 21일 만의 손 맛이다.
추신수는 7회에도 2사 1·2루에서 볼넷을 얻어내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 타자 잭 코자트가 범타로 물러나 득점엔 실패했다. 이날 두 차례 출루로 출루율은 5할4리로 끌어 올렸다. 이날 경기에서 신시내티는 워싱턴에 3-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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