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호주 금리인하에 제한적 '강세'
[채권마감] 호주 금리인하에 제한적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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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호주 중앙은행의 정책금리 인하 소식에 소폭 강세 마감했다. 지난 주말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매파적 발언 여파로 이날 강세 흐름은 제한적이었다.

7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연 2.54%에 거래를 마쳤다. 5년물과 1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1bp씩 하락해 각각 2.61%, 2.80%를 기록했다. 2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낮은 2.99%를 기록했다. 국고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내린 3.10%에 장을 마감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 2년물 금리는 모두 전 거래일보다 2bp씩 하락해 각각 2.69%, 2.60%, 2.58%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2bp씩 내려 각각 2.90%, 8.52%에 거래를 마쳤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2.81%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하락한 2.87%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7틱 상승한 107.03에 거래를 마쳤다. 은행과 보험은 각각 5126계약, 2826계약 순매수했다. 증권은 10만517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20만1535계약을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9틱 오른 119.35에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은 1899계약 순매수했다. 보험은 780계약 순매도했다. 총 거래량은 6만309계약을 나타냈다.

이정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소식에 은행과 보험의 국채선물 매수 물량이 유입됐다"면서도 "그러나 김중수 한은 총재의 잇따른 매파적 발언에 이날 강세폭은 제한적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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