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 外人 대량매도에 '약보합'
[채권마감] 外人 대량매도에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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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외국인 국채선물 대량 매도에 약보합 마감했다.

10일 금융투자협회 고시에 따르면,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연 2.55%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5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상승한 2.64%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오른 2.87%에, 20년물은 2bp 상승한 3.04%에 장을 마감했다. 국고 30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높은 3.12%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91일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bp 낮은 2.62%에, 통안증권 1년물은 1bp 떨어진 2.57%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1bp 낮은 2.57%에 장을 마감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1bp씩 상승해 각각 2.92%, 8.54%를 기록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69%에,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보다 2bp 하락한 2.75%에 거래를 마쳤다.

3년 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6틱 하락한 106.9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9640계약 순매도했다. 보험과 투신도 각각 2992계약, 1351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증권은 1만1149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14만6964계약을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채권시장은 전일 한국은행의 정책금리 인하에도 장 중 외국인의 선물 매도가 이어지며 약세를 보였다"며 "전일 인하로 당분간 추가 인하는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지면서 시장금리와 정책금리의 역전현상은 해소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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