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효성과 OCI, 한진해운 등 이른바 조세피난처 관련 기업들이 금감원과 국세청이 고강도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30일 오전 9시4분 현재 효성은 전일대비 3.97%, 대한항공 0.94%, 대우인터내셔널은 0.81%, 한진해운은 0.77%, OCI는 0.68% 등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이날 금감원은 조세피난처를 이용해 역외 탈세를 한 혐의가 있는 이수영 OCI 회장, 최은영 한진해운 회장, 조욱래 DSDL 회장(조석래 효성 회장의 동생) 등 12명에 대해 외국환거래규정을 어기지 않았는지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앞서 29일 국세청은 조세피난처의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세금을 탈루한 역외 탈세혐의자 23명에 대해 일제 세무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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