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사내도서관 '심포니' 개관
현대산업개발, 사내도서관 '심포니'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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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산업개발이 12일 사내도서관 '심포니'를 개관했다.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사내 도서관 '심포니(心PONY)'를 개관했다.

12일 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도서관의 명칭인 '심포니'는 임직원의 마음이 모여 아름다운 화음을 이루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심포니(Symphony)와 한국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인 'PONY'를 개발한 故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정신을 계승해가자는 취지를 함께 담고 있다.

현대산업개발 본사 8층 휴게공간에 조성된 이 도서관은 전체 92㎡ 규모로, 경영·경제부터 철학, 심리학, 사회과학, 종교, 역사, 소설에 이르기까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마련된 2000여권의 장서를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도서관 한편에 마련된 무료 커피머신에서 음료를 마시며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으며 차분한 독서에 도움이 되는 클래식과 재즈 등 음악도 들을 수 있어 벌써부터 임직원들이 선호하는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모든 장서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기증으로 마련된 만큼 사내 도서관 운영 역시 임직원 스스로의 양심에 따라 책을 자유롭게 빌리고 반납하는 한편 도서 기증도 지속적으로 이어가는 등 자율적인 관리를 통해 심포니를 임직원 모두가 주인인 공간으로 운영해 간다는 방침이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도서기증을 받았는데 불과 2주 만에 목표권수를 초과 달성하는 등 임직원 모두가 힘을 모은 결과 양질의 도서관을 구축하게 됐다"며 "본사에서 근무하지 않는 현장 임직원들을 위해 발송 서비스를 실시하는 한편, 독서대회 실시 등 임직원들의 자기계발과 인문학적 소양 함양을 위한 다양한 사내 이벤트도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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