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생산자물가, 8개월 연속 '내리막'
5월 생산자물가, 8개월 연속 '내리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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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5월 생산자물가가 8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5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5월 생산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2.6% 하락하며 8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달(-2.8%)을 제외하고 2009년 10월(-3.1%) 이후 3년6개월만에 최대 낙폭 수준이다. 전월대비로는 0.4% 하락했다.

품목별로 농림수산품은 채소(-5.2%), 과실(-41.7%) 등이 내려 전년동월대비 9.7% 하락했다. 공산품은 원유 등 국제원자재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석탄 및 석유(-8.5%) 화학제품(-4.1%), 제1차금속제품(-11.9%) 등이 내리면서 전년동월보다 4.4% 하락했다.

전력, 가스 및 수도는 전년동월대비 6.5% 상승했으며 서비스는 0.1% 올랐다. 국내 출하 및 수입품의 가공단계별 물가를 나타내는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년동월보다 4.7% 하락했다. 원재료 물가가 9.4% 하락하고 중간재와 최종재가 각각 5.3%, 1.6% 하락한 탓이다.

국내 출하 및 수출품의 가격 변동을 보여주는 총산출물가지수도 전년보다 3.4% 하락했다. 국내 출하분(-2.6%)보다는 수출분(-5.9%)의 가격이 더 큰 폭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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