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은행 예대금리 또 '사상최저'
5월 은행 예대금리 또 '사상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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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전월에 이어 5월 예금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27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3년 5월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5월 예금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저축성수신금리는 연 2.67%였다. 이는 전월(2.75%)보다 0.08%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전월에 이어 사상최저치를 경신했다. 순수저축성예금 금리와 시장형금융상품 금리는 각각 2.65%, 2.75%로 전월보다 0.10%포인트, 0.04%포인트 하락했다.

대출금리도 연 4.62%로 전월(4.73%)보다 0.11%포인트 떨어졌다. 예금금리와 마찬가지로 사상 최저수준이다. 대출금리는 CD유통수익률, COFIX 등 대출준거금리가 하락하면서 가계대출금리가 하락한 데 기인했다. 가계대출금리는 전월(4.42%)보다 0.12%포인트 하락한 4.3%였다.

이는 가계대출금리가 연 4.42%로 지난해 12월(4.54%) 이후 최저치로 떨어진 데 기인했다. 전월보다는 0.13%포인트 떨어졌다. 기업대출금리도 4.86%에서 4.82%로 0.04%포인트 떨어졌다. 이에 따라 예대금리(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차는 1.95%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축소됐다.

예금은행의 잔액기준 총수신금리는 전월보다 0.05%포인트 내린 연 2.43%를 기록했다. 총대출금리도 전월대비 0.08%포인트 낮아진 연 5.03%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예대금리 차는 2.60%포인트로 전월보다 0.03%포인트 커졌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예금금리(1년만기 정기예금 기준)와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도 모두 하락했다. 특히 상호저축은행의 예금금리와 대출금리는 각각 3.16%, 13.73%로 전월보다 0.15%포인트, 1.05%포인트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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