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나흘째 하락세…1142원 마감
환율, 나흘째 하락세…1142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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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채선희기자] 원·달러 환율이 미 양적완화 축소 우려감이 완화되며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7원 내린 1142.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5.7원 내린 1144.0원에 출발했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 결과 호조와 함께 미 연준 관계자들이 양적완화(QE3) 축소에 대한 우려감을 덜어주는 발언을 내놓자 미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다. 중국의 신용경색 우려 완화도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회복시켜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코스피는 1860선을 회복했다. 또한 월말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자 환율은 낙폭을 키웠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수입업체 결제수요(달러 매수)가 유입되며 환율 낙폭이 줄기도 했으나 전반적으로 위험선호 분위기가 강했다"며 "시장 거래량도 한산한 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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