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2Q LTE 선전에 '흑자전환'…영업익 1448억원
LGU+, 2Q LTE 선전에 '흑자전환'…영업익 144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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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유플러스가 LTE 가입자 증가에 힘입어 2분기 성장세를 이어갔다.

LG유플러스는 한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K-IFRS)으로 2013년 2분기 실적 및 재무성과를 분석한 결과 매출 2조7634억원, 영업수익 1조93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단말기 판매 실적 감소(전년동기대비 20.4% 하락, 8241억원)로 전년동기대비 0.9%, 직전분기대비 3.4% 줄었으나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10.6%, 직전분기대비 4.7%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영업수익 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영향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 직전분기대비 17.6% 증가한 1448억원을 기록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무선서비스 수익은 LTE 가입자 증가에 따른 서비스 수익 증가로 전년동기대비 18.6%, 직전분기대비 6% 증가한 1조1733억원을 기록하며 성장했다.

LG유플러스 측은 성장 이유로 LTE 음성 무제한 요금제 출시, 풀 클라우드와 HD 기술 기반의 LTE 서비스 제공을 통해 가입자와 무선 서비스 ARPU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실제로 LG유플러스는 2분기동안 16만명 순증을 기록해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가입자가 늘어났다. 지난달 말 기준 LTE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동기대비 128.9% 증가한 약 590만명이다.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무선서비스 ARPU(가입자당 평균수익)도 전년동기대비 13.1% 증가한 3만3834원을 기록했다.

유선서비스 수익(TPS, 데이터, 전화)은 전년동기대비 0.3% 성장한 762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 중 TPS(IPTV, 인터넷전화, 초고속인터넷)의 경우 초고속인터넷의 부진(전년동기대비 8.4% 감소, 1654억원)을 IPTV의 성장으로 만회한 모양세다.

TPS 수익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 하락한 2969억원이며 가입자의 경우 전년동기대비 14.5% 증가한 813만명으로 집계됐다.

IPTV 수익은 전년동기대비 22.9%, 증가한 599억원, 가입자도 전년동기대비 40.9% 늘어난 132만명으로 조사됐다.

회사 측은 u+tv G 4채널 서비스 등 신규 서비스 출시가 가입자 확대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했다.

한편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선 단말 판매량 감소 및 보조금 감소에 따른 판매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8.3% 직전분기대비 0.8% 감소한 4462억원을 기록했다.

김성현 LG유플러스 금융담당 상무는 "LTE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고 질적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정부의 시장 안정화 조치에 동참함과 동시에 LTE-A 시장에서의 서비스를 주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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