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동 예탁원 사장 "장외증권 청산·전자증권 사업 추진"
김경동 예탁원 사장 "장외증권 청산·전자증권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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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전개

▲ 사진 = 한국예탁결제원
[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장외증권거래 청산과 전자증권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남은 임기 1년 동안 사회 공헌활동도 계속해서 전개하겠다는 방침이다.

12일 김경동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에서 "예탁원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장외증권거래 청산이나 전자증권 등 신성장동력 발굴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외증권거래 청산은 주식·채권, Repo 및 대차거래에 대한 청산(CCP)업무 도입을 통해 리스크 관리를 선진화하는 사업이다. 전자증권은 실물증권을 이용한 조세회피 목적의 음성거래 차단을 위해 다시 추진이 검토된다.

이외에도 정부의 의결권행사 내실화 정책에 따라 예탁원의 인프라와 연계된 의결권 행사 자문서비스 등을 추진하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에 예탁결제 노하우를 수출하는 금융한류 작업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으로 다가온 예탁원 본사의 부산 이전을 위해 조직 개편과 인사 발령 및 업무기반시설 마련을 차질 없이 수행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김 사장은 본인이 취임 후 2년 동안 예탁원이 업무 시스템의 고도화와 고객 만족도 실현, 사회 봉사활동 확대 등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예탁원은 지난 2년 동안 신증권결제시스템, 전자단기사채, 펀드보고서통합관리, 역외펀드서비스, 사채관리업무 등을 새로 구축했다. 특히 지난해 3월에 개통한 신증권결제시스템은 증권사 이용자들이 결제자금 조달비용을 약 570억원 절감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사회 공헌활동도 대폭 강화됐다. 지난 2년 동안 예탁결제원은 약 91억원(나눔재단 출연금 130억원 포함시는 221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사회에 환원했고, 봉사활동 횟수도 504회에 달했다.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서 보호예수수수료 등 약 22억원 감면, 코넥스 펀드에 300억원 투자 등의 동반성장 지원 활동도 펼쳤다.

김 사장은 "남은 1년간의 임기 중에도 당기순이익의 10% 수준에서는 사회공헌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며 "그동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예탁원의 목표를 향해 한 걸음씩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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