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서울지하철 7호선 먹골역 인근에 386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22일 서울시는 전날 열린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중랑구 묵2동 237-45번지 일대 '묵4 주택재건축 기본계획 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밝혔다.
사업지는 노후화된 다세대·다가구 밀집지역으로 주민동의율 76.2%(109명)를 얻어 주민제안으로 정비계획이 수립됐다.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1만9668㎡ 부지에 최고 19층짜리 6개동 총 386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 이 중 312가구는 전용 85㎡, 38가구는 소형임대주택으로 계획됐다. 용적률은 최고 250%, 건폐율은 30%가 적용된다.
김승원 시 주거재생과장은 "이번 안은 공공보행통로 설치와 지하주차장 출입구 위치조정, 동·북측에 배치된 동·층수 하향조정 등의 자문을 거쳐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최종 결정하는 조건으로 통과됐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제2종 일반주거지역인 이 사업지는 지난 4월 제3종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하는 안건이 도계위에 상정됐지만 구체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이유로 보류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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