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CEO 스티브 발머, '1년 내 은퇴' 선언
MS CEO 스티브 발머, '1년 내 은퇴'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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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스티브 발머 마이크로소프트(MS) CEO가 향후 12개월 안에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이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는 7.29%나 올랐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 외신에 따르면, 23일(현지시간) 발머는 MS 이사회에 은퇴 의사를 밝혔다. 발머는 후임자 인선작업이 끝날 때까지만 CEO직을 수행하겠다고 선엄했다.  톰슨이 위원장을 맡은 MS 이사회는 그의 뜻을 받아들여 즉시 CEO 인선위원회를 꾸려 후임 인선 작업에 나섰다. 

발머의 은퇴선언은 내부 퇴진 압박없이 본인이 스스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머는 은퇴의 변으로 "변화에 있어 완벽한 시간은 없다"며 "하지만 지금이 그 시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발머는 최근 MS의 변화를 이끌었다. 소프트웨어 전문업체였던 MS를 서피스, 클라우드형 오피스 등 하드웨어, 서비스 영역으로 사업 범위를 넓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그의 변화시도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도 적지 않다. 이처럼 나름의 변화를 주도하던 발머가 갑자기 은퇴를 선택한 진짜 이유가 무엇인지는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발머는 지난 1980년 MS에 입사했으며, 지난 2000년 빌 게이츠 창업자에 이어 MS CEO 자리에 올랐다. MS 주식 3억3천만주를 소유한 대주주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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