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證 직원, 고객 돈 2억5천만원 횡령
한화투자證 직원, 고객 돈 2억5천만원 횡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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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한화투자증권 직원이 고객의 돈 2억5000만원을 횡령한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 서울 한 지점의 A 매니저가 올해 3월부터 수차례에 걸쳐 고객의 돈을 총 2억5000만원 가량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화투자증권이 고객으로부터 계좌에서 잔액이 줄어든다는 항의를 받고 자체 감사를 벌인 결과 발견한 것이다. A 매니저는 관리하던 고객 1~2명의 계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을 빼낸 것으로 추정된다.

한화투자증권은 이같은 내용을 금융감독원에게 보고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의 피해금액에 대해서는 전액 보전됐다"며 "앞으로 A 매니저에 대한 징계를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감원은 한화투자증권에 내부통제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해 점검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전체 증권사에게도 공문을 보내 자체 점검을 시행하도록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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