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한수연기자] 채권시장이 약세 마감했다. 외국인은 7거래일 연속 3년물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지만 레벨 부담을 느낀 기관들은 이를 매도로 받아냈다.
2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bp 상승한 연 2.92%에 최종 고시됐다. 5년물은 4bp 높은 3.21%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은 6bp 오른 3.59%를 기록했다. 20년물과 국고 30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5bp씩 상승해 각각 3.78%, 3.90%를 나타냈다.
통안증권 91일물과 1년물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2bp씩 상승해 각각 2.58%, 2.68%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 거래일보다 3bp 뛴 2.82%를 나타냈다.
3년 만기 회사채 'AA-'등급과 같은 만기의 회사채 'BBB-'등급은 모두 전 거래일보다 4bp씩 상승해 각각 3.29%, 8.99%에 장을 마감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2.66%에, 기업어음(CP) 91일물은 전 거래일과 동일한 2.71%에 고시됐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11틱 하락한 105.80에 거래를 마쳤다. 증권은 1045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148계약 순매수했다. 총 거래량은 8만3058계약을 기록했다.
홍정혜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국고채 금리는 지난주 금리 하락에 대한 되돌림으로 약보합 수준에서 장을 출발했다"며 "장중 국채선물이 낙폭을 키우면서 약세폭은 확대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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