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윤동기자] IT주가 급등하고 자동차주가 급락하는 속에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하회하며 강보합 수준으로 마감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60포인트(0.03%) 상승한 1999.47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2010선 이상에서 출발했지만 오전 10시 이후로 매물이 몰리면서 2000선을 하회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2277억원과 213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2279억원 순매도했으며 프로그램 매매는 20억원 매수우위였다.
이날 의료정밀 업종이 2.08%, 전기전자도 2.05% 크게 상승했다. 두 업종 외 가장 많이 오른 의약품은 0.53% 정도로 강보합 수준이었다. 반면 자동차주들이 속한 운송장비 업종은 2.01% 가장 많이 하락했다. 건설업이 1.42%, 기계가 1.36%로 뒤를 이었다.
시총상위주도 IT주가 상승하고 자동차주가 떨어지는 흐름이었다. SK하이닉스는 4.01% 급등했으며 시총대장주인 삼성전자도 2.6% 크게 올라 140만원선을 회복했다. 반면 미국 판매가 둔화됐다는 소식이 나온 기아차는 4.56%, 현대차는 2.75%, 현대모비스는 2.6% 급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종목은 336곳이며 하락종목은 478곳, 변동 없는 종목은 89곳이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1.67포인트(0.31%) 상승한 532.02에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33억원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04억원과 38억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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