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동조합, 인도 저소득층 아동 후원
쌍용차 노동조합, 인도 저소득층 아동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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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쌍용차

[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쌍용자동차는 쌍용차 노동조합이 인도의 저소득층 소녀들에게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후원하는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인도 뭄바이 월리 지역 산티나가르 국립학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문제형 쌍용차 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나지브 셔리 M&M 노동조합위원장, 난히 칼리 프로젝트 쉬탈 메타 공동운영대표 등이 참석했다. 협약식 후에는 현지 학교를 방문해 2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쌍용차 노동조합은 후원을 희망하는 조합원들의 월급의 일부를 공제해 매월 1000달러 이상의 후원금을 프로젝트에 기부, 인도 저소득층 아동(초등학교 및 중학교 여학생)들의 교육비를 후원하게 된다.

또한 쌍용차 노동조합은 협약식에 앞서 4월부터 마련한 1만달러의 후원금을 지난달 27일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우선 전달해 여학생 210명의 1년치 교육비를 지원한 바 있다.

난히 칼리 프로젝트는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 창립자인 K.C.마힌드라가 설립한 K.C마힌드라교육재단이 지난 1996년 처음 제안했으며, 2005년부터 아동 및 식수사업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 난디 재단에 의해 공동 운영되고 있다.

현재 21개의 비영리단체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으며,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 9개 주의 빈민지역 및 분쟁지역에 거주하는 7만8000여명의 소녀들이 꾸준히 교육을 받고 있다.

김규한 쌍용차 노동조합 위원장은 "노동조합은 한마음 장학회, 평택 연탄나눔은행, 노인무료급식, 지역교육기관 교보재 및 도서기증 등을 통해 소외된 계층과 지역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며 "이제 마힌드라 노동조합이 오랫동안 후원해온 난히 칼리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함으로써 앞으로는 지역사회 뿐만 아니라 전세계 이웃들과의 국제적인 나눔 활동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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