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면 휜 'LG G 플렉스' 선봬
LG전자, 화면 휜 'LG G 플렉스'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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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전자가 내달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출시되는 커브드 스마트폰 'LG G 플렉스'의 주요 사양과 디자인을 28일 공개했다.

이번 제품은 곡률 700R(제품의 휘어진 각도로 돌려 원을 만들었을때 그 원의 반지름이 700mm)에 상하로 휘어진 디자인을 채택했다. LG전자는 이 특징으로 인해 기존 스마트폰보다 △통화 품질 향상 △동영상 감상 시 몰입도·사운드 향상 △내구성 강화 등의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LG전자에 따르면 통화를 하기 위해 스마트폰을 얼굴 가까이 댔을 때 기존의 평면 제품들 보다 스피커와 마이크의 위치를 귀와 입에 가까이 근접시킬 수 있다. 이로 인해 상대방 목소리가 더 잘들리며 기존과 같은 목소리로도 발신음량을 더 높일 수 있다.
 
동영상 시청 환경도 개선될 전망이다. LG전자 관계자는 "동영상 시청 시의 몰입감 등이 차별화된 경쟁력"이라며 "가로 방향으로 돌리면 사용자는 아이맥스 영화관의 스크린을 보는 듯한 현장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제품이 휘었기 때문에 뉘였을 때 제품 하단 끝 부분에 있는 스피커가 바닥에서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접촉면의 방해를 덜 받아 음악을 재생할 때 소리가 더 풍성하게 나올 수 있다.

휘어진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플라스틱 OLED 공법은 유리기판이 아닌 탄성도가 높은 플라스틱 기판 위에 OLED 소자를 입히는 방식이다. 이로 인해 기존 제품보다 내구성이 강화, 액정깨짐 현상 등이 덜 일어난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셀프 힐링'기술을 스마트폰 후면 커버에 적용, 스마트폰 커버에 스크래치 방지 필름을 입혀 가벼운 흠집을 수 분 이내에 없애준다.

이외에도 'LG G2'에 처음 선보인 후면키를 이 제품에도 탑재해 전면과 테두리에 버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후면키는 스마트폰을 한 손에 쥐고 있으면서 눈을 사용하지 않고도 직관적으로 버튼을 조작하게 해준다. 이밖에 '듀얼 윈도우'기능을 삽입해 6인치 대화면을 2개의 독립된 공간으로 나눠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 G 플렉스'는 G 시리즈에 편입되며 다음달 국내 이통 3 출시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LG
전자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상하로 휘어진 디스플레이가 진정한 커브드 스마트폰"이라며 "디자인하드웨어, UX 모두에서 고객 중심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배려한 'LG G 플렉스'가 커브드 스마트폰의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게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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