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구글, '넥서스5' 출시…16GB 46만원
LG전자·구글, '넥서스5' 출시…16GB 46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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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LG전자
[서울파이낸스 이철기자] LG전자와 구글이 31일(미국 현지시간) '넥서스5'를 공개했다. 넥서스5는 넥서스4에 이은 LG전자와 구글의 두 번째 넥서스 합작품이다. 구글은 같은 시각 공식 블로그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했다.

넥서스5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최초로 탑재한 레퍼런스(기준) 단말기로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 5인치 풀HD IPS 디스플레이를 장착했다. 

800만 화소의 후면 카메라는 손떨림을 보정하는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 기술을 지원한다. OIS는 카메라의 움직임에 따라 렌즈도 사람의 눈처럼 움직여 초점을 놓치지 않고 피사체를 포착하는 기능이다.

또한 HDR+(High Dynamic Range+) 촬영 모드를 지원, 역광이나 빛이 정면으로 비치는 상황에서 사진 여러 장을 연속 촬영해 빛의 강약이 다른 사진을 합쳐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해준다. 이를 통해 어둡거나 역광인 곳에서도 최적의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사용자들이 지메일, 크롬, 캘린더, 지도 등 구글의 주요 서비스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특히 통합 멀티플랫폼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행아웃'앱을 기본으로 제공, 문자메시지(SMS), 멀티미디어메시지(MMS), 그룹채팅 등을 한 화면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연동으로 PC에서 채팅을 하다가 스마트폰으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다. 

넥서스5는 이날부터 한국을 비롯해 미국,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호주, 일본 등 10개국에서 '구글 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판매가 시작된다.

단말기는 전세계에 언락 상태로 공급되며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종류다. 판매 가격은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16GB, 32GB 각각 45만9000원, 51만9000원이다. 한국에서 구입한 제품의 AS는 전국 LG전자 서비스센터에서 가능하다.

박종석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LG전자가 구글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넥서스 스마트폰 개발에 다시 참여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넥서스5는 보다 슬림한 디자인과 최상의 성능을 통해 LG전자와 구글이 지향하는 혁신의 청사진을 제시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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