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매] 거래 한산…취득세 인하 '학수고대'
[매매] 거래 한산…취득세 인하 '학수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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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부동산써브
[서울파이낸스 성재용기자] 이번 주 서울·수도권 매매시장은 거래 없이 조용한 분위기다. 취득세 인하의 국회통과가 늦어지면서 매수자는 매수시기를 저울질하면서 거래를 미루고 있다.

지역별로 급매물이 거래되는 곳은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지만 대부분 지역에서는 변동 없이 보합세를 기록했다.

1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11월 마지막주(10월25일~31일)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신도시만 0.01% 올랐다. 서울·경기·인천은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변동이 없었다. 금천구(0.03%), 동대문구·강동구(0.02%)는 올랐고 강남구(-0.04%)와 마포구(-0.02%)는 내렸다. 그 외 지역은 변동 없이 조용했다.

금천구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소폭 올랐다. 시흥동 무지개 60㎡가 500만원 오른 1억8500만~1억9500만원이다.

강남구는 급매물조차 거래가 안 되면서 매매가가 조금씩 떨어지는 분위기다. 개포동 주공1단지 42㎡가 500만원 내린 6억5000만~6억9000만원, 주공4단지 35㎡도 500만원 내려 5억3250만~5억4500만원 선이다.

마포구는 매물은 있지만 문의가 줄면서 조용해졌다. 급한 매도자들이 조금씩 가격을 낮추는 경우가 있지만 거래는 어렵다. 도화동 우성 97㎡가 1000만원 내린 3억5000만~4억500만원이다.

경기 역시 보합세다. 용인시·김포시·의왕시(0.02%)가 올랐고 이천시(-0.04%), 남양주시·부천시(-0.01%)는 내렸다. 의왕시는 한동안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잘 됐지만 다시 주춤해진 상태다. 취득세 인하 등의 정책통과를 기다리면서 관망하는 분위기다.

내손동 의왕내손 e편한세상 130㎡가 500만원 오른 5억1500만~5억9000만원 선, 포일자이 82㎡는 250만원 오른 3억4250만~4억원 선이다.

신도시는 0.01% 올랐다. 일산(0.05%), 중동(0.01%)이 상승했다. 중동은 급매물도 거래가 안 된다. 취득세 인하의 국회통과가 늦어지면서 매수자는 매수시기를 저울질할 뿐 거래에 적극적이지 않다. 상동 한아름마을2차(동아) 105㎡가 250만원 오른 2억8000만~3억750만원 선이다.

인천도 변동 없다. 계양구(-0.02%), 서구·부평구(-0.01%)가 내렸고, 남동구(0.04%)는 올랐다. 계양구는 거래가 끊기면서 매매가가 하향 조정됐다. 문의전화는 한두통씩 있지만 거래로 연결되진 않는다. 효성동 대산 112㎡가 1000만원 오른 1억9000만~2억1000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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