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재정경제부에 따르면 올해 총 국세수입은 125조9천479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세수 117조7천957억원에 비해 6.9%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증권거래세는 지난해(1조3천16억원)보다 28.82% 증가한 1조6천7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거래세가 이처럼 세수 확대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이유는 최근 종합주가지수가 1200선에 안착하고 있어 지난해 말 900선 밑을 머물던 것에 비해 상승폭이 클 뿐아니라 거래량도 크게 늘어났기 때문.
증권거래세는 지난 2002년 2조358억원을 기록한 후 2003년 1조6천65억원, 2004년엔 1조3016억원으로 해마다 감소세를 보여왔다.
올 증권거래세 증가로 인해 국세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1.1%에서 1.3%로 늘어날 전망이다.
저작권자 © 서울파이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