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임직원 태우러 가던 중 헬기 사고"
LG전자 "임직원 태우러 가던 중 헬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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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파이낸스 임현수기자] LG 전자는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아파트에 충돌한 사고 헬기가 LG전자 소속 임직원을 태우기 위해 잠실헬기장으로 이동하던 중이었다고 16일 밝혔다.

LG 전자는 사고 헬기가 정상적으로 운항허가를 받고 오전 8시 40분 김포공항을 이륙했으며, 잠실헬기장에서 임직원 3명을 태우고 전북 전주에 있는 냉난방기 공조시스템 사업장으로 이동할 예정이었다고 설명했다.

헬기 탑승 예정이었던 임직원 3명은 모두 공조시스템 사업을 맡고 있으며, 1주일 전에 헬기 탑승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사고 헬기는 미국 스콜스키사의 S76 기종으로, 지난 2007년 제작돼 같은해 LG전자가 사들였으며 탑승 정원은 기장과 부기장을 포함해 8 명이다.

LG전자는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사고 아파트 주민들에게도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사고 헬기가 국토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으로부터 운항승인을 받는 등 절차에는 문제가 없었다며,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민간 헬기 두 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방에 있는 사업장에 갈 때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헬기를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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