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은 23일 미화 1억 5천만불을 해외 신디케이션 방식으로 홍콩에서 공모로 차입을 성사시켰다고 밝혔다.

이번에 성사된 외화차입은 영국계 Standard Chartered Bank, 일본계 Sumitomo Bank 및 프랑스계 Calyon Bank가 전액 인수조건으로 공동 주간사를 맡아 진행되고 있으며, 최근 독일계 은행인 Bayerisch Landes Bank가 공동 주간사로 추가 조인했다.

이번 차입은 만기 1년제 와 만기 3년제(각각 75백만불)로 구성되어 있으며 총 차입비용(=All-in Cost)은 만기 1년제의 경우 리보금리+0.16%, 만기 3년제의 경우 리보금리+0.26% 수준이다.

이번 외화자금은 12월 중 도입될 예정이며, 기존 차입금 상환 및 부산지역 중소기업 고객의 외화대출 및 수출입 지원자금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부산은행 국제금융팀 손주한 팀장은 “이번 외화차입시 국내 우량시중은행과 같은 수준의 좋은 조건으로 외화를 차입할 수 있었던 것은 해외금융기관의 높은 관심과 신뢰도 때문이라며 부산은행의 우량한 경영실적, 고객과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 등을 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