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파이낸스 정초원기자] 미국 정부가 현재 갖고 있는 제너럴모터스(GM)의 잔여지분 3110만주를 연말까지 전량 처분한다.
21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현재 보유하고 있는 GM 주식 3110만주(2.2%)를 매각할 것"이라며 "하루 평균 거래량이 지금처럼 유지되면 올해 말까지 전량 처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재무부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GM이 파산보호를 신청하면서 510달러의 공적자금을 투입한 바 있다. 재무부는 당시 자금 지원의 대가로 GM 지분의 61%인 9120만주를 받았다. 이후 GM의 경영이 개선되면서 2010년 11월부터 주식을 매각하기 시작해 현재까지 384억달러를 회수했다.
재무부가 남은 주식을 모두 매각하면 현재 시세에 따라 12억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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